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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족센터가 미술놀이키트를 활용해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아이행복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북구가족센터가 아이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 가정과 아이돌보미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행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지속돼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됐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강북구가족센터는 올해 2월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돌보미가 연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술놀이키트를 제작해 배부했다.
참여자들은 벌, 나비, 복주머니 등 다양한 그림 중 선호하는 것을 선택해 색칠하고 완성하는 활동을 했다. 이 과정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아이의 창의력과 소근육 발달을 돕는 교육적 효과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돌보미들은 “아이와 함께 작품을 완성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꿀벌 만들기를 통해 실제 벌이 되어 놀이극을 하며 신체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강북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 간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양육 공백 발생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에서 신청하거나 강북구가족센터(02-987-25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