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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의 환경공무관들이 도로변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구는 겨울철 청소대책 일환으로 환경공무관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겨울철을 맞아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청소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환경공무관과 청소 대행업체 인력 총 236명이 투입돼 강북구 전역의 청소를 담당한다.
강북구는 이번 청소대책을 통해 폭설 시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하고 주요 도로변 제설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특별 관리가 필요한 생활폐기물, 낙엽, 김장쓰레기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청소 취약지역에 쌓인 생활폐기물도 신속히 수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공무관의 안전사고 예방과 청소 장비 사전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번 대책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낙엽 무상수거 서비스 확대. 기존에는 겨울철 한시적으로 아파트 단지, 학교 등 다량 배출지에 국한해 실시했던 것과 달리, 12월부터는 모든 주거지에서 배출되는 낙엽을 연중 내내 무상으로 수거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낙엽 처리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낙엽 무상 처리를 통해 노원자원 회수 시설로의 반입량을 줄여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강북구는 홈페이지, 소식지, 통장 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들에게 쓰레기 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