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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봉랑채에서 열린 소통의 시간에 함께하며 1인가구들과 소통하고 도봉구 청년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9월 개관한 1인 가구 복합문화공간 ‘봉랑채’가 지역에서 1인가구들의 소통 창구로 톡톡히 역할하고 있다.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봉랑채는 개관 이후 일일 평균 3~5명의 1인가구가 방문하며, 휴식과 이웃 간 소통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11월 9일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1인가구 주민 100여 명이 봉랑채에 모여 일상 대화와 센터 프로그램 경험을 나누는 등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즉석 흑백 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담아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봉랑채는 47㎡ 규모의 카페 같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소파와 TV 등을 갖춰 편안한 환경에서 1인가구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취업 준비, 약속 대기, 또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1인가구들에게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은 “봉랑채를 1인가구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재 1인가구들이 자발적으로 자조 모임을 갖는 등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봉랑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점심시간 제외), 쉼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인가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위한 공간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