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 시의원, 초당초 수영장 운영 갈등 중재 촉구
“운영 기간 연장 지역주민과 학생 위한 해결책 필요”
2024-12-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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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 서울시의원
박석 시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도봉구 초당초등학교 수영장 운영 갈등에 대한 중재를 요청했다. 11월 19일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 의원은 이 문제가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갈등의 주요 쟁점은 수영장 운영 기간 연장 여부다. 운영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후 갑작스럽게 사용기간 만료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초당초는 내부 회의를 거쳐 갱신을 미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런 결정이 2005년 체결된 협약서상의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운영 연장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한 점도 주목했다. 박 의원은 이를 근거로 초당초의 결정이 지역 주민의 요구와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런 갈등이 다른 학교복합시설 수영장에서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운영 주체를 학교에서 자치구로 이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 관리운영과 공공성 강화, 운영의 전문성 확보를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