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운영 정상화 촉구
행정사무조사 결과 심각한 문제점 지적 이사장 해임 건의
2024-12-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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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의회가 11월 27일 예정에 없던 제279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갖고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운영 정상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행정사무조사 서류 미제출 및 증인 불출석에 대한 과태료 부과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곽인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도시관리공단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인 라등급을 받은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결과 조작,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징계 및 근무평정에 의한 승진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회는 집행부에 도시관리공단 운영 정상화와 구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공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또 현재의 경영 혼란이 이사장에게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며,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의 해임을 건의했다.
아울러 행정사무조사 기간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 출석과 필요 서류 제출을 거부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요구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