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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강북구민 위해 성금 1,850만원 기부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다양한 계층 구민들 참여 이어져 2024-12-0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구민을 위해 구청에 성금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손편지.


<안녕하세요. 저도 어려서부터 가정형편이 좋지 못하여 어렵게 공부하며 자랐고, 배고프고 지치고 힘들 때,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고맙고 귀하다는 것을 알기에 거액은 아니지만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어렵고 소외된 계층은 구청이나 주민센터가 가장 잘 아실 듯해 강북구청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11월 익명의 기부자 드림>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중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850만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0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구청을 방문해 손편지와 함께 성금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경험을 토대로 “따뜻한 밥 한 끼의 소중함을 안다”며, 성금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북구 내 저소득 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부와 어린이집 원생들의 나눔 장터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11월 15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자치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모든 강북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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