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 ‘도봉구 사진으로 읽다: 방학동’ 개최
방학동 오늘을 조명하는 사진도록 출판 및 기획전시
2024-12-0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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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사진으로 읽다: 방학동’ 기획전시전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막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도봉구지부(지부장 박광보)가 공동으로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도봉구 사진으로 읽다: 방학동’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방학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진을 통해 현재 도봉구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 및 서울시 자치구 지부장들이 참석했다.
‘도봉구 사진으로 읽다’ 프로젝트는 2020년 도봉구 전체를 다루는 전시를 시작으로, 2022년 도봉동, 2023년 쌍문동에 이어 올해 방학동까지 네 권의 사진 도록을 출간하며 지역의 모습을 기록해왔다.
방학동은 도봉구의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겪은 지역이다. 방학동 은행나무, 정의공주묘, 연산군묘, 간송 옛집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산과 함께 도시화 과정에서 생겨났다 사라진 공장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이런 방학동의 문화유산, 공원, 생활공간 등을 주제별로 소개했다.
최귀옥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방학동을 중심으로 도봉구의 정체성과 변화를 돌아보고자 했다”며, “오늘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은 미래에 과거를 되짚어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