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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구의회에서 2025년 구정 운영 방향으로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제341회 도봉구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 구청장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했다.
오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주요 성과로 34년 만의 고도제한 완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및 GTX-C노선 착공, 우이-방학 경전철 턴키방식 확정 등을 언급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청년 고용 상승률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달성 등의 대외 평가 성과도 강조했다.
2025년 구정 운영 방향으로는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재건축·재개발 등 균형발전 도시전략을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둘째, GTX-C 노선과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등을 통해 서울 동북권 교통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셋째,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및 주민 편익시설 확충에 주력해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넷째, 「오! 사방복지」를 통한 촘촘한 복지 실현으로 소외 없는 복지 도봉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화 관광 경제 도시 조성 및 공원 여가 시설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봉구가 편성한 2025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8,623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오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자복지 확대’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오언석 구청장은 “민선8기 후반기인 2025년은 중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필요한 중요한 해
”라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봉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