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구의회(의장 안병건) 의원들은 매 회기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구민들의 의견을 전하며 다양한 행정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5명의 도봉구의원들이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구 행정과 함께 지역구민들의 관심 사항을 전한 5분 자유발언을 정리했다.
◆ 이호석 의원, 청소년 킥보드 안전교육 및 홍보 강화 촉구
▲ 이호석 도봉구의원
이호석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킥보드의 안전교육 확대와 이용안내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무면허 운전과 이용자들의 안전수칙 인지 부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안전교육 확대를 제안하며, “예산 부족으로 신청 학교의 44%만 교육을 받은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모든 중고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유 이동장치 업체와 협의해 주민 불편 지역과 주차 지역, 이용 안내 사항 등을 대여 앱에 표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 고금숙 의원, 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지중화 사업 추진 촉구
▲ 고금숙 도봉구의원
고금숙 의원은 도봉구 지중화 사업이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현재 도봉구 지중화 사업 진행률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하위권에 속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자체 등록 대부업체에도 총 자산한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학교 주변 도시 지중화사업을 통해 학교 미관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손혜영 의원, 영유아기 발달장애 조기 발굴 및 지원 방안 모색 주문
▲ 손혜영 도봉구의원
손혜영 의원은 영유아기 발달장애 조기 발굴 및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발달장애인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특히, 현재 발달장애 진단과 치료가 조기에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 검사 사업 추진과 치료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모든 아이들이 조기 개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의무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승구 의원,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 촉구
▲ 정승구 도봉구의원
정승구 의원은 장애인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도봉구 거주 장애인 수와 장애인 지원 시설 종사자의 부족한 수를 지적하며, “장애인 지원 시설 종사자들은 과중한 업무와 긴 근로시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건비 가이드라인 향상, 승진연한 개선 및 수당 신설 등을 제안하고, 이런 조치가 장애인 지원 기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공정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은정 의원, 인구 감소와 고령화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촉구
▲ 홍은정 도봉구의원
홍은정 의원은 도봉구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을 언급하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도봉구 인구는 지난 20여 년간 38만에서 30만 5000명으로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3%를 차지해 서울시에서 2번째로 높다”면서 의료, 복지, 사회적 지원을 통합하는 새로운 돌봄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특히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제정,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통합 돌봄 공간 조성 등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