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도봉구, 아동학대 예방 위한 대대적 캠페인 전개
2024-11-2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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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아이들과 창동역 1번 출구 앞에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대규모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9일 창동역 1번 출구 광장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도봉경찰서,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 내 5개 어린이집 아동들이 함께했다.
‘관심이 최선의 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의 유형과 특징, 신고 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경찰 제복 입기 체험과 긍정양육 놀이 활동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권리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구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오 구청장은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발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봉구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기아동 발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마을버스를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