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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희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2024년 브레이킹K 시리즈 파이널 대회’ 비걸 부분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최정우 선수(왼쪽에서 첫 번째)가 ‘2024년 브레이킹K 시리즈 파이널 대회’ 비보이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 소속 권성희(스태리), 최정우(밀리) 선수가 2025년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두 선수는 17일 열린 ‘2024년 브레이킹K(케이) 시리즈 파이널 대회’에서 각각 비걸 부문 우승과 비보이 부문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1위부터 3위까지 국가대표, 4위부터 5위까지 상비군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고의 비보이 선수 16명과 비걸 선수 8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권성희 선수는 비걸 부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동작으로 김예리(옐) 선수와의 결승전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우 선수는 비보이 부문 4강에서 지난 2차 시리즈 우승자 김종호(레온)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박민혁(주티줏) 선수에게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대회 중등부에서는 도봉구청 소속 엄혜성(비원)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엄혜성 선수는 올해 열린 3차례의 브레이킹K 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한민국 비보잉계의 미래 주자로 인정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3년 9월 창단 이래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에서 국가대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포함해 2025년에도 우리 브레이킹팀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청 브레이킹 팀은 최근 여러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치구 실업팀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