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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동·번동 일대 3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 21곳 중 5곳 선정 2024-11-2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된 (위쪽부터)수유동 141 일대, 수유동 31-10 일대, 번동 469 일대 위치도


서울시가 최근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강북구 수유동과 번동 일대 3곳을 포함한 총 5개 지역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 공급을 위한 조치로, 11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강북구 지역은 수유동 141 일대, 수유동 31-10 일대, 그리고 번동 469 일대다. 수유동 141 일대는 면적 7만3,865㎡로, 노후 단독 및 다가구주택 비율이 약 74%에 달하며, 반지하 주택 비율도 59%에 이른다. 이 지역은 주차난과 침수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수유동 31-10 일대는 6만5,961㎡ 규모로, 노후 주택 비율이 77%, 반지하 주택 비율이 72%에 달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번동 469 일대는 가장 넓은 9만9,462㎡ 면적으로, 노후 주택 비율이 81%, 반지하 주택 비율이 73%에 이르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 지역은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 인접 지역으로, 광역적 정비기반시설 확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정된 지역들은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의 70%를 지원받게 된다.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정식 지정돼 용도지역 상향 등의 혜택을 받아 개별 모아주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공모 신청한 21개 대상지에 대해 서울시 접수일을 기준으로 권리산정기준일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선정을 끝으로 2022년부터 시행해온 자치구 공모 방식의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이 종료된다. 앞으로 모아타운 추진을 희망하는 지역은 토지 등 소유자의 60% 및 토지면적 1/2 이상의 주민 동의를 얻어 주민제안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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