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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온도탑 제막식에서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11월 15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진행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웃돕기 사업이다. 올해 목표 금액은 10억원으로, 현금, 생필품, 상품권 등을 모금한다.
강북구는 이번 캠페인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구청 1층 입구에 신용카드 태그 방식의 1000원 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소액 기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구 홈페이지 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기부자들을 격려하고, 자체 제작한 영상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구는 또 삼각산 분수대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모금 현황을 시각화하고, 오는 22일(금) 구청 대강당에서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나눔의 정신이 가득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많은 구민들의 동참을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각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정책과(02-901-6725)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