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국회의원, 우이방학경전철 사업 지연 비판
“오세훈 시장 도봉구민에게 사과하고 구체적 추진 일정 밝혀야”
2024-11-1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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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형 국회의원
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을)이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의 지연에 대해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업 추진의 지연과 예산 확보 미비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월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11월 중순 현재까지 입찰공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7월로 예정됐던 입찰공고가 12월로 미뤄져,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 의원은 서울시의 예산 확보 미비를 지적했다.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은 시비와 국비가 6:4의 비율로 조성돼야 하지만, 서울시가 시비를 확보하지 않아 이미 배정된 국비조차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사실 우이방학 경전철에 관심도 없고 의지도 없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오히려 서울시가 우이방학경전철 사업 추진을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도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오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도봉구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