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깨비축제 권선징악(樂)’ 성황리 마무리
풍물패와 도깨비 행렬, 마당극과 체험부스 등 특별한 추억 선사
2024-11-1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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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도깨비축제 권선징악에서 구민들과 함께하며 축제를 즐겼다. 체험부스에서 떡메치기를 직접 해보는 오언석 구청장 모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9일 ‘2024 도깨비축제 권선징악(樂)’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00여 명의 지역예술인과 주민으로 구성된 문화도시도봉 시민추진단이 직접 기획한 행사로, 도심 속에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서울문화고등학교 사거리부터 중랑천까지 이어진 풍물패와 도깨비 행렬이었다. 신명 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도깨비 분장을 한 행렬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돼 도봉산과 방학동도깨비시장을 배경으로 ‘효’와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도깨비 마당극이 펼쳐졌다. 무대 주변에는 도깨비 분장 체험 부스와 투호,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축제를 찾은 한 주민은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참여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