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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의 예비·신혼부부들이 커플페스타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커플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가 지난 9일 강북구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제2회 커플페스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서울가족학교 전보영 강사와 웨딩 인플루언서 듬아부부가 함께한 ‘커플 소통 토크쇼’였다. 토크쇼에서는 결혼 준비 과정의 재무 문제, 신혼 이후의 부부 관계, 임신 전 준비사항 등 실질적인 주제들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통해 결혼 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문화 활동 시간에는 테라리움 만들기와 커플 사진 촬영 등이 진행돼, 부부들이 함께 즐기며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질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고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장은 “강북구의 혼인율이 25개 자치구 중 23위로 낮은 수준에 있어 이런 행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연 2회 예비부부교실과 신혼부부교실을 운영하고, 부부컨설팅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예비·신혼부부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하며, 지역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북구가족센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