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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자녀들과 함께 블랙야크 BAC센터에서 야크돔을 함께 체험하고 있다.
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아빠-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파파's 육아클럽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가족센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파파's 육아클럽 2기’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빠와 떠나는 별자리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주요 목표는 부모-자녀 간 올바른 상호작용을 통한 관계 증진과 남성 양육자의 능동적 육아 참여를 통한 공동양육 인식 개선이었다.
프로그램 특징은 강북구의 자연환경과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 관내 4개 공동육아나눔터(번1동, 수유1동, 인수동, 번3동)와 북한산 천문교육센터, 블랙야크 BAC센터 등을 연계해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별자리 마음나누기, 아버지 힐링 프로그램(타로여행), 로켓 만들기, 야크돔&캠핑놀이, 보드게임, 전래놀이, 가족케이크 만들기, 천문대 별자리 관측 등이 있었다. 총 11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14가정이 참여했으며, 부모-자녀 간 친밀감과 유대감 형성, 공동체 의식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들이 자녀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또래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런 경험이 지역 내 육아 커뮤니티 형성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