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쌍리단길(도봉로 112길, 114길 일대)에서 개최한 ‘쌍리단길 별빛야시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스페인 요리문화 ‘핀초포테’를 주제로 진행됐다. 핀초포테는 핑거푸드와 음료?주류를 가볍게 즐기는 식사 문화로, 한식부터 이탈리안, 태국식 음식 등 다양한 메뉴가 3,000원에서 8,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됐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버스킹, 마술, 태권도 공연이 쌍리단길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오후 8시부터는 창동 현대타운 앞 사거리에서 화려한 서커스 공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별빛보부상(플리마켓)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소품, 음식 등이 판매됐고, 체험존에서는 야광돌체험, VR체험, 별빛쌍문 그림그리기, 인생네컷 부스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거리노래방 이벤트는 축제의 흥을 한층 더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상인회에서 준비한 소정의 경품이 제공됐다.
쌍리단길상점가 상인회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별빛축제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별빛야시장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축제를 기획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쌍리단길만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개최한 ‘쌍리단길 별빛축제’는 평균 유동인구 대비 약 2배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상점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