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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사초롱이 방학사계 광장을 밝게 물들이는 가운데 다양한 공연들이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방학1동이 9일 방학사계광장 여름마당에서 개최한 ‘청사초롱 인디X클래식 빛 축제’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방학1동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로 구성됐다.
축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풍물, 민요, 난타, 벨리댄스 등 지역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인디밴드와 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협업 공연, 트로트 가수 ‘한강’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 주민 벼룩시장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말목공예, 마술종이 체험, 클레이, 향수,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함께 소방안전체험 부스도 마련돼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10월 27일부터 설치된 청사초롱 등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가을밤의 정취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청사초롱 등은 오는 15일(금)까지 방학사계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