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힐링 나들이에 참여한 이웃들과 우리동네돌봄단이 뮤지컬 감상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수유2동이 고독사 위험군 이웃들과 우리동네돌봄단이 함께하는 ‘뮤지컬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5일 종로구 에이치씨어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특별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고독사 위험군 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우리동네돌봄단의 밀착 동행 하에 뮤지컬 ‘프리즌(PRISON)’을 관람하며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에 문화체험 기회가 적고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웃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봉자광 수유2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고립감 해소와 즐거움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주민들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