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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는 지난해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봉구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이 구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동행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범죄 예방사업을 통해 서울시에서 가장 안전한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구 30만의 도봉구는 2023년 5대 범죄(살인, 강도 등) 발생 건수가 1,921건으로, 서울시 평균 3,449건보다 1,528건이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봉구는 범죄율 0%를 목표로 다양한 범죄 예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안심귀갓길 확충, 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1인 가구와 한부모가정,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자기방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 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 예방에도 힘쓴다. 도봉경찰서와 범죄예방디자인(CPTED) 협의체를 구성해 주택 밀집 지역 등에 생활안심 디자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AI 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유관기관과 합심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경찰서 역시 주거 밀집 지역 순찰 강화, 테마별 도보순찰 ‘걸어서 주민 속으로’ 실시, ‘반려견 순찰대’ 운영 등 다각도로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전통시장과 협력해 범죄 예방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