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수골 친환경 논에서 재배한 벼를 직접 수확한 아이들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10월 25일 도봉동 527번지 무수골 친환경 논에서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누원초등학교 4학년 학생 90여 명과 가족 단위 구민 40여 명 등 총 1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직접 수확하고 탈곡, 도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짚을 이용한 놀이와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도심에서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농경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확한 벼는 도정과 포장 과정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매년 모내기와 벼베기 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도심 속 농경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