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족센터,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큰 성과 거둬
김○은 학생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2024-11-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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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족센터가 운영 중인 이중언어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은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가족센터가 운영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 이중언어 교육지원 프로그램 ‘언어 더하기, 행복 더하기’가 시작 7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은(13세) 학생이 최근 열린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고학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6세부터 14세까지의 다문화 가정 자녀 26명을 대상으로 중국어와 베트남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부모 나라의 문화도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언어 능력과 문화 이해도를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수상자 김○은 학생의 어머니 권○님은 “강북구가족센터 이중언어 교실 덕분에 자녀가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장은 “이중언어 교육이 처음 시행된 올해에 벌써 성과를 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