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강북구와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의 103곳의 멋진 단풍길이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단풍길 103선’ 중에 강북구와 도봉구의 단풍 명소들이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북서울꿈의숲과 이어지는 오현로20길이 느티나무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꼽힌다. 이곳은 조용한 도로로, 가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우이천변 제방(신창교~월계2교) 역시 버즘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단풍과 낙엽을 감상할 수 있는 한적한 산책로를 제공한다.
인수봉로(한신대~4.19길)는 주택가 주변의 조용한 도로로,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을 즐기기에 좋다. 또, 4.19길(4.19 사거리~아카데미하우스호텔입구)은 북한산 등산로를 따라 다양한 수목들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노선이다.
도봉구에서는 중랑천길(도봉구청∼창동중학교)이 중국단풍나무 터널 사이로 산책하며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이름 높다.
우이천변길(초안교~수유교)에서는 우이천과 함께 아름다운 왕벚나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해등로(도봉문화정보센터∼창동오거리)는 주택가 주변으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의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초안산공원길(제일주유소∼창1동치안센터∼창일중학교)은 차량 통행이 적어 조용히 느티나무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초안산생태공원과 연접해 있다. 노해로(숭미파출소∼창동역 이마트)는 은행나무와 관목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리로, 걷고 싶은 거리임에 틀림없다. 마들로(자운고교∼녹천교사거리)는 중랑천과 연결된 하천변 산책로와 함께 이용 가능한 은행나무 단풍길로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강북구와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시의 단풍길 명소들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서울 곳곳의 103곳의 특색 있는 단풍길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