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환경 혁신,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설치
오염물질, 악취 등 문제 해결 및 처리비용 감소 효과 커
2024-10-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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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초등학교에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대형 감량기 모습. 큰 효과 덕분에 강북구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원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가 큰 효과를 발휘하며 구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를 통해 탈수, 건조, 발효 등의 방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줄이고, 처리 후 발생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강북구는 2021년 공동주택 4곳에 대형 감량기 6대를 설치하고, 지난해에는 수유초등학교에 1대를 설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형 감량기 126대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100여 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감량기 설치와 지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했던 오염물질, 악취, 해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처리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기를 직접 사용해 본 한 강북구민은 “남은 음식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했다”며, “환경보호에도 기여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에 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및 소형 감량기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