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품은 임산부들에게 혜택을 드립니다”
서울시, 임산부의 날 맞아 전방위 지원 정책 발표
2024-10-2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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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임산부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통해 10월부터 시 운영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이용 시 임산부 할인을 적용한다. 고척돔구장, 잠실수영장 등은 50% 할인되며, 서울월드컵경기장 투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시 주최 행사에 ‘임산부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임산부들이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 민원실에는 임산부 배려창구를 운영해 임산부 민원을 우선 처리한다.
이와 함께 ‘서울지갑’ 앱에서 임산부 앱카드를 발급받으면 별도 증빙서류 없이 간편하게 임산부 인증이 가능해진다. 이 앱카드는 분만예정일로부터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미 시행 중인 임산부 교통비 지원(70만원), 산후조리경비 지원(100만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최대 50만원) 등의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통해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