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르신 식사 지원과 일자리 정책 강화
경로당 중식 지원 일수 주 1~3일에서 5일로 확대
2024-10-2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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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경로당 중식 지원을 주 1~3일에서 주 5일로 확대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창1동에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드리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선 구는 경로당 중식 지원을 기존 주 1~3일에서 주 5일로 확대했다. 현재 지역 137개 경로당 중 63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평균 18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다. 한 이용 어르신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와 연계해 경로당 중식 도우미 어르신 일자리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180개에서 360개로 늘어나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를 기록했다. 도우미 어르신들은 월 30시간 근무 시 기본 29만원에 추가 5만원을 더해 총 34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이 외에도 도봉구는 ‘실버클린사업단’ 운영,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 물품 지급, 9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장수 문화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어르신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