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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민대상을 받은 8명의 수상자들과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9일 제28회 구민의 날을 맞아 강북구민 운동장에서 ‘강북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8명의 구민들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강북구민대상’은 구에서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구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을 빛낸 구민들을 선발해 엄격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년 구민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구는 7월부터 60일간 구민들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구민대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행봉사상을 수상한 안옥준 씨는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와 동네 환경정화 활동,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 등을 통해 남다른 이타심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했다. 모범가족상을 받은 권영애 씨는 오랫동안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주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문화예술상 수상자 홍봉의 씨는 필명 ‘홍해리’로 활동하며 다양한 시문학 행사를 개최하고 ‘강북구민의 노래’를 작사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체육상을 받은 이창식 씨는 강북구수영연맹 회장과 강북구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종목단체 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지역체육 발전에 공헌했다.
모범기업인상의 김진규 씨는 광고업에 종사하며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강북구상공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회복지인의 모범이 된 김영애 씨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홀몸어르신 만남사업,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장수사진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새로 신설된 환경상을 받은 서경석 씨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녹색가게를 설립하고 녹색상품 개발, 주민 친환경 교육, 자원순환 재활용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해 구민의 환경 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역시 새로 신설된 교육발전상을 수상한 김향지 씨는 푸른별환경도서관장으로서 지속가능발전 실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소년을 위한 견학, 진로 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미래 세대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상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강북구가 더 나은 지역사회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강북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써준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강북구민대상을 통해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