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부실 논란 도시관리공단 운영 들여다본다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의혹 원인과 문제점 등 파악
2024-10-2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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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할 (왼쪽부터) 심재억, 노윤상, 곽인혜, 조윤섭, 박철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들.
강북구의회(의장 김명희)가 18일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으로는 의장 추천으로 곽인혜, 노윤상, 조윤섭, 심재억, 박철우 의원이 임명됐으며, 위원들은 위원장으로 곽인혜 의원, 부위원장으로 노윤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특위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29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서 최하위 수준에 가까운 ‘라’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각종 시민 불편 민원, 공단 운영 관련 다수의 법정 분쟁과 지속적인 노사갈등 악화 등 경영상 문제가 지속돼 왔다.
특위는 공단이 전반적인 경영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단 운영 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 부실 의혹 원인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해 공단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곽인혜 위원장은 “공단 운영의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노윤상 부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공단의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의장은 “이번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시관리공단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