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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2동이 ‘함께 걷는 도봉이(2)길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안내 포스터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2동이 오는 26일(토) 중랑천변 일대(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함께 걷는 도봉이(2)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봉2동의 명소인 중랑천과 황토 맨발길을 배경으로 열리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부터 개최까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타로, 달고나, 캐리커처, 매듭팔찌, 자개공예, 이끼 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지역 청소년 기관, 복지관, 도서관이 협력해 경찰소방 퀴즈, 장애 인식개선 그림그리기, 에코백 만들기 등의 캠페인도 병행한다.
특별 체험으로는 소방재난본부의 이동식 완강기 체험과 목재문화체험장의 원형스툴, 편백나무 목걸이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건강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도봉구보건소에서 직접 올바른 걸음법을 알려주는 황톳길 걷기 이벤트도 마련된다.
중랑천 수변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주민 기악 동아리와 청소년들의 댄스, 힙합 공연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의 클래식(도봉트리오), 재즈&대중음악(가온다), 트로트(최선)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봉2동 축제추진위원회 송기정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봉구민들에게 중랑천과 도봉2동의 매력을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2동 주민에게 일상의 공간이자 가장 사랑받는 중랑천과 황토 맨발길을 멋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준 도봉2동 축제추진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