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수없이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도봉구, VR 활용 체험형 안전보건교육 실시
2024-10-2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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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업 작업장 관리감독자들이 VR(가상체험)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체험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현업 작업장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실제 현장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VR 장치를 착용하고 건축 공사장 추락사고, 멘홀 작업 중 질식사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가상 체험이지만 3번이나 끔찍한 경험을 했다”며,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꼼꼼히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VR 체험 후에는 산업안전 지도사의 교육이 이어져, 체험한 안전사고에 대한 피드백과 관리감독자의 역할, 산업안전보건 사고 예방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제공됐다.
도봉구는 체험형 안전보건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청력보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수칙 교육부터 각종 보호구 착용 실습까지 이뤄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전은 수없이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구는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