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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강북구립 청소년합창단원들이 ‘슬로건 선포식’을 함께 하며 슬로건 점등에 맞춰 박수를 치며 환영하고 있다.
▲ 강북구가 새롭게 만든 새 슬로건인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 8일 우이천 번창교 일대에서 새로운 구 슬로건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를 선포했다. 이번 슬로건은 민선 8기 출범 2년을 맞아 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구민과 공유하기 위해 준비했다.
새 슬로건은 강북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강북구 도시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구는 기존의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새 슬로건에 담았다.
등축제 개막식과 함께 열린 선포식에는 2,000여 명의 구민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행사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힘이 되는 자연도시’를 외치고 구민들이 ‘강북구’로 화답하는 순간, 북한산과 우이천의 푸르름을 형상화한 슬로건 조명이 점등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구민들의 힘찬 박수 속에 새로운 슬로건의 탄생을 축하했다.
새 슬로건 선정 과정에서 강북구는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4,423명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슬로건의 디자인과 대표 색상을 확정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새 슬로건에 담긴 비전대로 사람, 도시,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자연도시로 강북구를 발전시키겠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을 펼치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북구는 이번 슬로건 선포를 계기로 ‘2040 강북구 도시발전계획’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등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실행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