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 시의원, 주택 공급 확대 대책 마련 촉구
“신통기획 추진 등에 SH공사 역량 집중해야”
2024-10-1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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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 시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서울시 주택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올해 서울시 분양 물량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비아파트 준공 물량도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서울의 건설계약액이 전년 대비 6조원(17%) 감소하는 등 건설 경기 침체를 언급했다.
서울시의 안심주택 사업성과 부진도 문제로 제기됐다. 어르신 안심주택은 인허가 완료 또는 검토 중인 사업장이 없었고,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인허가 검토 중인 곳이 2곳에 불과했다. 특히 청년안심주택 인허가 완료 실적이 2022년 20건, 2023년 10건에서 2024년 2건으로 급감해 특별한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석 의원은 “2020~21년 주택가격 폭등 경험을 고려할 때, 충분한 주택 공급 없이는 대출 규제만으로 집값 상승세를 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서울시 대책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신통기획과 모아타운 대상지들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주택실과 SH공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빠르게 확보 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