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국회의원, 호반건설·신성통상 편법증여 의혹 제기
“기업인이라도 필요하다면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증인신청
2024-10-1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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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을)이 호반건설과 신성통상의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오 의원은 8일 이들 기업 관계자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호반건설 김대헌 사장은 15세던 2003년에 호반건설주택 지분 100%를 소유했다. 현재 김 사장은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신성통상의 경우,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가나안의 지분 82.3%를 염상원 이사가 보유하고 있다. 염 이사는 19세던 2011년 이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기형 의원은 “젊은 나이에 막대한 부를 보유하게 된 배경에 의문이 있다”며, “적절한 세금 납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인이라도 필요하다면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