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콘서트’에서 직원들이 직접 청렴 연극에 참여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9월 2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청렴을 주제로 한 뮤지컬, 연극, 퀴즈, 강연 등으로 구성된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렴 연극에서는 조직 내 실제 상황들을 재현해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용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의 강의는 ‘행동강령 내 직무상 갑질금지 관련 규정’,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을 퀴즈 형식으로 유쾌하게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한 직원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훨씬 집중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교육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98%의 참석자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렴한 공직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공직자의 청렴 의식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