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과 산행을 주제로 ‘야호~ 장미원’ 축제가 열린 장미원 골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공연과 축제를 즐기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 12일 장미원골목시장 일대에서 개최한 ‘야호~ 장미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북구는 북한산과 인접한 장미원골목시장의 특성을 살려 등산과 산행을 테마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에 참여한 많은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1만원 이상 구매 시 제공된 삼겹살과 생맥주 이벤트에는 준비된 음식이 조기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학과의 컨설팅으로 개발된 60여 가지의 저렴하고 맛있는 메뉴들도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행사 당일 시장 상인들의 매출은 평소 대비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지역예술인들과 서울시 거리공연단의 다채로운 공연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코디언, 해금 연주부터 트로트, 디스코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과 공예 활동도 인기를 끌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예술인들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이번 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9일(토) 수유재래시장 ‘수유청춘마켓’, 26일(토) ‘솔샘시장 할로윈 솔샘’ 등 후속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