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한걸음’ 도봉구, ‘함께 장보기’ 지원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참여해 식료품 등 직접 구매
2024-10-0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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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고립 위기에 빠진 한 주민이 통합사례관리사와 함께 장을 보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와 ‘함께 장보기’ 활동을 진행했다.
‘함께 장보기’는 통합사례관리사와 함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입하고 소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장보기에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중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 상태 위험에 빠진 50가구가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장보기 전 구입 목록을 작성하고, 이후 통합사례관리사와 함께 거주지 인근의 마트나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식료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참여자들은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과 함께 장을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장을 보던 때가 많이 생각났다”, “혼자 살면서 대형마트에 갈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 장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구는 사회적 고립 위기 사례관리대상자들의 고독사 예방과 일상 회복,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도봉치유학교가 있으며, 이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중 자기방임, 신체·정신적 요인으로 가족 및 사회로부터 고립된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함께 장보기 ▲동행요리교실 ▲정리수납 ▲치유프로그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