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이 ‘공경해효(孝) 사랑해효(孝) 잔치’를 찾아 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 2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경로잔치 ‘공경해효(孝) 사랑해효(孝) 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각 동별로 진행되던 경로잔치를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행사로, 약 2,0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북구와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잔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운영된 체험부스에서는 혈압 검진, 치매 검진 안내, 취미 프로그램 등이 제공됐다. 이어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수강생들의 발표회와 평양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경로헌장 낭독,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 30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1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축하 공연에서는 인기 가수 남진과 지역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을 사랑하며 헌신해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강북구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