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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초교생들, ‘다름과 닮음’을 배우다 송천초 학부모회 주도 ‘송천 the 축제’ 개최 2024-10-0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9월24일부터 나흘간 송천초교에서 학부모 주도로 열린 학생 대상 축제에서 학생들이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을 하고 있다.


▲ 송천초교에서 학부모 주도로 열린 학생 대상 축제에서 학생들이 점자 보도블록 보행체험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에 위치한 송천초등학교가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송천 the 축제: 다름과 닮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부모회 다솜회(회장 정진영)의 주도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장애 이해와 친환경 교육을 접목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단장한 야외학습장을 처음으로 공식 활용하는 자리기도 했다. 총 4개의 체험 부스로 구성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축제는 시각장애를 체험해보는 ‘골볼 경기’ 간이 체험과 ‘점자 유도블록’ 보행 체험, 환경보호 교육으로 ‘분리수거 교육’과 ‘바다유리 키링 메이커’ 등 네 가지 부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의 일상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골볼 경기’와 ‘점자 유도 블록’ 부스에서 학생들은 안대를 착용하고 패럴림픽 정식종목인 골볼을 던져보거나 케인을 들고 점자 유도블록 위를 걸어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의 이동과 스포츠 생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분리수거 교육’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재활용 품목을 게임 형태로 분류하며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배워볼 수 있었다. ‘바다유리 키링 메이커’ 체험에서는 바다유리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액세서리를 만들며 창의성을 발휘했다.


송천초 학부모회는 “이번 축제는 다름과 닮음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송천초학부모회는 2023년 코로나19 이후 ‘창의한마당’과 ‘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면 행사를 재개했으며, 올해 초 ‘청소년작가 김하연 북콘서트’에 이어 이번 축제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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