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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은행나무 열매 문제 종합대책 추진 도봉구는 공원여가과에서 13일까지 열매 채취 예정 2024-10-0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시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자치구와 함께 낙과 전 은행 열매를 채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은행나무(학명: Ginkgo biloba)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고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병해충에 강해 가로수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9월 중순부터 떨어지는 열매의 악취로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은행의 악취는 껍질에 포함된 비오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에서 나며, 이는 씨앗을 곤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작업 대상은 은행 열매를 맺는 암나무 2만5,127그루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10만2,794그루의 24.4%에 해당한다. 


은행나무는 외형상 암수 구분이 어려우나, 봄철 개화와 가을철 열매 결실로 암수 구분이 가능하다. 또, 최소 15년 이상 성장해야 성별에 따른 성질이 나타나 꽃을 피우고 열매가 결실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25개 자치구에서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열매가 많이 맺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미리 채취하고, 시민 불편 민원 접수 시 신속하게 처리하는 ‘은행 열매 수거 즉시 처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는 공원여가과(☎ 02-2091-3775)에서 오는 13일(일)까지 작업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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