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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동 411 일대 모아타운(위) 및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두 지역에서 총 4,06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5일 열린 서울시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번동 411일대와 수유동 52-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모아타운 추진으로 이 지역에 총 4,06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 번동 411일대 모아주택 6개소 추진 2,249세대 공급
번동 411일대(면적 7만9,517㎡)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해 향후 6개소의 모아주택이 추진된다. 이로 인해 총 2,249세대(임대 443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사업구역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모아주택 사업 추진 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동 이용시설 계획 등이 포함돼 있으며,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도로 폭을 6~8m에서 10~12m로 확장하고, 새로운 공원(1,023㎡)을 신설해 주민들에게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수유동 52-1일대 모아주택 5개소 추진 1,811세대 공급
수유동 52-1일대(면적 7만2,754.7㎡)도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향후 5개소의 모아주택이 추진된다. 이 지역에는 총 1,811세대(임대 400세대 포함)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번동과 마찬가지로 사업구역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공동 이용시설 계획 등이 담겨 있다. 도로 폭은 기존 6~8m에서 8~10m로 확장될 예정이며, 기존 공원을 확장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번동 411일대와 수유동 52-1일대는 각각 수유역(4호선)과 강북경찰서, 수유북부시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모아타운 조성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두 지역 모두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해 있어 광역 개발이 어려워, 모아타운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