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구민의 자아실현과 역량 강화를 위해 도봉 아카데미 전문교육 중 하나로 ‘조향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조향(調香) 전문가는 제품에 향기를 부여하는 향료를 개발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문 분야에 따라 산업용품-화장품 등의 향을 개발하는 조향사인 퍼퓨머(Perfumer), 식품의 향을 제조하는 플레이버리스트(Flavorist)로 나뉜다.

이번 과정은 구민이 조향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과 관련된 기본 교육뿐만 아니라 제품 기획과 창업까지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강좌는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첫 회 차는 도봉구 평생학습관에서, 이후 2~5회 차는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 캠퍼스에서 실시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도봉구 교육포털 ‘도봉배움e’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2만4000원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과정이 조향 산업 분야로의 취·창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