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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과 김홍열 선수가 차담회를 마친 후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김홍열 선수가 도봉구청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도봉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5일 구청장실에서 김홍열 선수와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차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홍열 선수와 함께 훈련해온 권성희 선수를 비롯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김홍열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 종목을 대표해 멋진 활약을 해줘서 고맙다”면서, “제20회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도 기대하겠다”며 격려했다.
김홍열 선수는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한국 최초의 비보이 올림피언이 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브레이킹 강대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우성 감독도 도봉구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도봉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홍열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2023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해 파리올림픽에서의 입상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올림픽 브레이킹 본선에서 아쉽게도 C조 3위로 대회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 선수는 비보이계에서 전설로 불릴 만큼 초창기부터 활동해온 오랜 경력에도 여전히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브레이킹 팬들이 항상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제20회 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앞으로 2년이 남은 만큼, 브레이킹 강대국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김홍열 선수의 다짐은 다시 한번 많은 이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