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섭 의원, 땅꺼짐 사고 강력한 대책 마련 촉구
“상하수관 전수조사 및 지하공동 정밀 탐사해야”
2024-09-1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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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섭 강북구의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씽크홀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조윤섭 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이 사고로 80대 남성과 70대 여성 등 두 명의 어르신이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 현장은 6m의 가로와 4m의 세로, 2.5m의 깊이를 가진 대형 구멍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최근 도로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땅꺼짐 사고는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땅꺼짐 사고가 총 957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불량한 되메우기 작업, 대규모 공사로 인한 지하수 흐름 변화, 그리고 노후화된 상하수관의 누수를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전국 상하수관의 약 40%가 노후화된 상태”라며, “이로 인해 땅꺼짐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연희동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가 지하공동 예방을 위한 정기점검과 특별점검의 실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윤섭 의원은 “사고 발생 이후 후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강북구의 상하수관 전수조사 및 지하공동에 대한 정밀 탐사를 촉구하고, “구 차원에서 점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구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