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벽면에 설치돼 운영 중인 명예의 전당
서울시는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故인 포함) 및 단체를 기리기 위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서울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벽면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명예의 전당에는 봉사, 복지, 안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을 빛낸 42명의 개인 및 단체가 헌액됐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를 위한 통·번역과 무료 수술 지원 등 꾸준한 봉사를 펼친 응우옌티땀띵 님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악기를 최초로 복원한 김현곤 님이 헌액됐다.
올해는 10월 11일까지 ‘서울의 얼굴’로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나눔, 봉사, 문화, 안전,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 관계없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 및 단체가 추천 대상이다.
추천권자는 서울 시민 및 단체, 서울시 부서장, 자치구 구청장이다. 일반 서울 시민 및 단체는 19세 이상 시민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소정의 양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추천 서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추천은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 제출로 가능하다. 모든 접수는 10월 11일(금) 24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올해에는 시민투표 절차가 도입돼 헌액자 선정 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헌액 대상자는 시민투표 및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하고 헌액식은 1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