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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양성평등 중요성 알렸다” 강북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2024-09-1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여성 독립운동가들 인형이 전시된 포토존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여성 독립운동가 인형 퍼레이드가 수유역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기념하는 ‘강북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양성평등주간은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기념 주간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2일부터 5일까지 이어졌으며, 기념식, 여성 안전 정책 토론회, 여성 독립운동가 인형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여러 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민관협력의 의미가 더해졌다.


2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한 강북구’라는 슬로건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됐고, 양성평등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13명과 3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후에는 가족센터 주관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부모 역할’ 주제로 부모 교육이 진행돼 1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참여했다.


4일에는 강북여성주의 문 주관으로 여성 안전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강북구여성연합회 주관의 부대 행사에서 버스킹 공연과 12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고, 여성 독립운동가 인형 포토존도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는 수유역 일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인형 퍼레이드가 진행돼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 퍼레이드는 극단 진동의 ‘여성 독립운동가 인식 확산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마지막으로 5일에는 롯데시네마 수유점에서 ‘성실한 강북영화제’가 열려, 130여 명의 구민들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관람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관객은 “힘든 시기에 이 영화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주간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역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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