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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준호 국회의원이 관계자들과 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갑)이 지난 8월 20일과 27일 강북구 내 유현초등학교와 우이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안전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에는 이상수, 최미경 강북구의원과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관계자,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천준호 의원은 이들과 함께 두 학교 주변의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유현초등학교 앞 한신대 사거리의 경우 평소 차량이 많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이 지나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거리에서 차량 우회전 시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가려져 실제 사고가 발생한 이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이초등학교의 경우, 경사 진 정문에서 아이들이 뛰어내려올 때 차도까지 나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후문 주변에서는 학교 앞 30km 과속카메라를 통과한 후 차량들이 빠르게 속력을 높이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이에 천준호 의원은 여러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한신대 사거리에는 운전자가 사전에 주의할 수 있는 신호표시나 중간신호등 설치를 제안했고, 우이초 정문에는 볼라드나 방호울타리와 같은 차도와 경계를 구분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를 권고했다. 또 우이초 후문의 어린이보호구역을 한신대 사거리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천준호 의원은 “평소에도 유현초와 우이초 주변 도로는 교통량이 많아 아이들 교통사고 위험에 대해 민원을 많이 받았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위험요소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천준호 의원은 올해 6월부터 강북구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13개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현장점검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