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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 공급 생활·교통 편리한 지역 위주 11일부터 12일까지 접수 2024-09-0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를 ‘미리 내 집’이라는 이름으로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30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최대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6개 단지에서 327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1일(수)부터 12일(목)까지 이틀간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광진구 자양동, 송파구 문정동, 성북구 길음동 등 생활과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며, 전용면적은 49㎡에서 84㎡까지 다양하다. 전세금은 최저 2억 2000만원부터 최고 6억원까지 책정된다.


오세훈 시장은 “높은 집값과 주거비 부담이 아이를 낳는 데 큰 걸림돌”이라며, “신혼부부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안정적인 주거를 통해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장기전세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평균 출산율이 공공임대주택보다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이번 ‘미리 내 집’ 프로그램은 자녀를 2명 이상 낳을 경우, 20년 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 및 신청은 SH공사 누리집(www.i-sh.co.kr)에서 가능하며,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중으로 제3차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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