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문화 체험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이 박물관을 찾아 전시품목을 감상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삼양동은 지난 13일 삼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익현, 공동위원장 이용화)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삼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 일환인 이번 문화 체험으로 삼양동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23명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가족들은 박물관과 기념관을 둘러보며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전쟁사와 주요 인물들, 여러 전시품들을 관람했다. 또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니 박물관 관람이 더욱 흥미로웠다”며, “한국의 긴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익현 삼양동장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가정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간 화합과 이해를 위해 다양한 협의체 사업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