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나 화장품 자제하고 팔·다리 노출 최소화해야”
도봉소방서, 여름철 벌쏘임 예방 및 응급처치 안내
2024-08-2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도봉소방서가 여름철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봉소방서(서장 오정일)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함께 구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벌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벌에 쏘이면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이나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 할 수 있어 위험하다.
야외활동 시 벌 쏘임에 주의하려면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하고 흰색계열의 옷과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벌집 접촉 시 머리를 집중 공격하는 벌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독에 의한 사망시간은 79%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라며,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거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